연구분야

  • 교육과정
  • 교수학습
  • 교육평가
  • 교원양성 및 연수
  • 교재개발
  • 도구 및 환경
  • 프로그래밍 교육
  • 교육정책

교재개발

교재는 정해진 공간과 시간 상황에서 교육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의미한다. 교과가 교육의 목적을 위한 일정 분류체계에 따라 구분해 놓은 교육내용의 묶음이라면, 교재는 학교수준에서 교육과정을 잘 수행하기 위해 교과에 필요한 지식의 구조를 반영해 놓은 것이다.  

교재개발의 대표적인 예를 교과서개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교과서가 학교 수준에서의 교육과정 전체이기 때문이다. 교과서는 교육과정 지식체계의 내용 요소에 따라 개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과서는 교육내용 뿐 아니라 수업을 이끌어가는 목표와 교육목표의 달성 정도를 파악하는 평가가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교과서의 개발에는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교육과정이 공표된 이후부터 교과서 개발이 이루어지고,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과정 개편이후 적용까지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교육(학습)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언제 배울 것인가?', '어떻게 배울 것인가?', '왜 배워야 하는가?'가 명확해야 한다. 교육과정 내용을 설정할 때는 '미래에 어떤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중등 및 고등 교육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과정은 교육내용의 설정, 방법, 평가 등에 관한 관한 사항을 개괄적으로 정의해 놓은 문서라 할 수 있다. 요구되는 능력에 해당하는 것이 성취기준이나 학습목표, 학습성과라 할 수 있다.

교재개발은 교육과정의 목표가 구체화된 실체라 할 수 있다. 개발된 교재를 이용하여 교육과정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교수학습 방법이다. 그리고 교육평가는 교육과정의 실질적인 목표에 대한 달성 정도를 파악하는 것과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기능을 해야 한다. 교육과정의 성취기준, 내용, 평가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 따라서 교육과정, 교재, 교사, 그리고 교수학습의 사이에는 매우 유기적, 유동적 관계가 성립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교육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 결과 교육과정의 목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추상적이고, 현장의 교육은 평가에 종속되는 결과를 양산하였다. 학습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학습자가 외면 당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되기위해서는 '왜 배워야 하는가',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까',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가' 등을 내러티브관점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교재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을 배울 것인가?'는 학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지향적인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분석 단계

  • 교재 사용자 분석
  • 사용자에 분석 따른 교재 내용
  • 기존 유사 교재 분석

교재 목차 구성

  • 전체 페이지 설정
  • 전체 페이지에 따른 세부 차시 결정
  • 차시에 따른 세부 목차 결정
  • 목차에 따른 각 차시별 페이지 설정

집필 구성

  • 학습목표 설정
  • 학습목표에 따른 학습 내용 정리
  • 학습내용 제시 형태 결정(예시, 더 알아보기 등)
  • 평가 형태(체크리스트, 중간평가, 마무리 평가 등)

교과서 개발 방향(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

 수업에서 교과서는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 및 기능을 한다. 교과서가 갖는 교육적 의의를 별도로 하더라도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서 교과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첫째 요인은 법적 구속성을 지닌 국가 교육과정의 존재이다. 교과서는 국가 교육과정의 취지 및 의도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매개체이다. 둘째 전국 수준의 단일 시험의 존재이다. 고입 및 대입 시험을 비롯하여 학업성취도평가 등 학교 교육과정에 상당히 영향력을 행사해 오고 있는 전국 단일시험은 교과서가 갖는 현실적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셋째, 교과서에 대한 맹목적 신뢰로 교과서를 하나의 성서와 같이 절대시하는 전통적 교과서관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과정이 개정되면 새 교육과정의 취지 및의도, 핵심 사항 등을 반영하여 교과서 개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현행의 상황에서 보면 이지침은 “초중등학교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 검정기준에는 새 교육과정의 취지 및 의도, 핵심사항 등뿐만 아니라 교과서 개발과 관련된 내외적 체제까지 담고 있는데, 크게 총괄적 성격을 갖는 ‘편찬방향, 공통 편찬상의 유의점 및 공통 검정기준’과 ‘교과목별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으로 분류되어 편성되어 있고, ‘편찬방향, 공통 편찬상의 유의점 및 공통 검정기준’은 교과용도서 편찬 방향, 공통 편찬상의 유의점, 검정기준 개요 및 공통 검정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과서 개발 방향’을 총론상과 각론상의 두 가지로 논한다.

  • 총론상: 총론 수준에서 제시할 필요가 있는 사항으로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 준 가운데 총괄 기준에 반영
  • 각론상: 각 교과목의 특성 및 특색에 비추어 반영되어야 할 사항으로,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 가운데 교과별 기준에 반영

 [총괄 수준의 교과서 개발 방향]

  • 교육과정총론
  • 핵심역량 구현
    • 교과역량이 구현되는 교과서를 구성
    • 단원의 성격 및 특성이 부합되는 교수학습 방법 안내
  • 융합 연계 교육
    • 교과 및 영역간의 융합 연계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과서 구성
    • 통합교과의경우, 교과 및 영역간 관련성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구현
  • 교과 내용의 핵심 개념, 일반화된 지식, 기능 취지 구현
  • 성취기준의 적합성
  • 교과 내용의 적정화
  • 범교과 학습주제 반영

 [각론 수준의 교과서 개발 방향]